질문을 엮다
사람은 모두 동등한 존엄과 권리를 지닙니다. 그러나 사회는 '그럴 만한 이유'를 들며 권리에 한계를 짓습니다. 어떤 인권침해를 당연해 보이게 만듭니다. 여기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놓인 상황이나 처우가 부당하다고 항의하며 사람으로 대접하라고 요구합니다. 변화는 이러한 질문과 요구로부터 시작됩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질문과 요구들을 엮습니다. 공부하고 토론하고 입장을 밝히며 권리의 언어와 담론을 만들어왔습니다.
인권으로 엮인 요구는 시대에 질문을 던지는 선언이 됩니다. 개개인의 구제나 처우 개선을 넘어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배제된 사람들이 권리를 말하는 순간,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함께 엮은 질문
교차하는 힘으로 차별에 맞서다
Who we are
반차별공동행동 결성(2007)
반차별 상상더하기 연속포럼(2008)
평등예감_'을'들의 이어말하기(2013)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촉구 무지개 농성(2014)
What we do
모여서 말하고 행동할 권리
사진 기선
법대로 하자! 불심검문 거부 캠페인(1998)
집회시위 경찰감시 운동(2000~)
『집회 시위 제대로』 매뉴얼 발간(2014)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살인진압 사건 대응(2015~2017)
『코로나19와 집회시위의 권리』 보고서(2021)
Our values
존엄을 내쫓는 사회에 맞서, 주거권
사진 참세상
노숙당사자모임과 함께하는 주거인권학교(2006)
세계주거의날 주거권직접행동 및 주거권선언(2008)
장수마을 대안개발연구모임(2008~2013)
용산참사 국민법정(2009)
『집은 인권이다』(2010)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운동(2010~2011)
Why us
존엄한 노동을 위한 우리의 권리
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조사(2002)
고려대 청소용역 노동자 노동권 쟁취 공대위(2004)
따뜻한 밥 한 끼의 권리 캠페인(2010~2011)
유성기업 노조파괴 대응활동(2011~2017)
사무금융노동자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2015)
Why us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건강할 권리
원폭2세 환우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2003)
에이즈예방법 개정운동(2005)
의료급여 개악 저지와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2007)
에이즈 의약품 접근권 확보를 위한 연대활동(2008~2009)
Why us
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세우는, 사회권
사회권규약 1차 민간단체 보고서(1994)
『인간답게 살 권리』(1999)
서울시 하월곡동 사회권 실태조사(2002)
『사회권규약 해설서1-사회권의 역사와 성격』(2003)
Why us
자유를 옥죄는 국가에 불복종하다
사진 참세상
사상 양심의 자유 침해하는 준법서약제 반대운동(1998)
주민등록 지문날인 거부운동 시작(1999)
양심적 병역거부 및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2001)
Why us
분단된 한반도에서 인권의 보편성을 묻다
국가보안법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탈냉전 신국제질서와 인권-국가안보와 인간안보(1995)
북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대응방안 연구(2003~2011)
<'북한인권'을 보는 새로운 시선, 한반도인권뉴스레터>(2008~2010)
Why us
유예될 수 없는 어린이청소년의권리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연대회의 결성(1995)
유엔 아동권리협약 1차 민간단체보고서(1995)
『인권교육 길잡이』 발간(1999)
'인권을 찾자 교칙을 찾자' 캠페인(2001)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결성(2006)
* 인권교육실 독립(2007)
Why us
시설에 갇힌 권리, 탈시설에 대한 권리
사진 카톨릭뉴스
양지마을 인권유린 진상조사(1998)
에바다 농아원 정상화 공동 대응(2001~2003)
미신고 사회복지시설 실태조사(2005)
Why us
범죄를 만드는 사회에서, 수감자의 권리
사진 연합뉴스
전국 교도소 행형 실태조사(1998)
『한국 감옥의 현실』(1998)
사회보호법 폐지운동(2003~2005)
기꺼이 엮다
서로 기꺼이 엮고 엮이며
수많은 이들과 함께 한 시간
이야기를 엮다
이야기는 서로를 곁으로 초대합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엮이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가 됩니다. 사랑방은 이야기를 엮으며 세상이 들어야 할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질문을 엮다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당한 상황에 사람으로 대접하라고 요구합니다. 사랑방은 질문과 요구들을 엮으며 권리의 언어와 담론을 만듭니다.
시대를 엮다
시대가 변했다거나 그대로라는 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서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시대를 빚습니다. 서로 엮고 엮이는 운동들과 함께 우리 시대 해방의 깃발을 세우고 싶습니다.